[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가 성주군 초전면의 성주골프장으로 최종 결정된 데 대해 "사드 배치 부지 변경을 환영하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배치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성주군 주민들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3부지 검토를 시작했고, 그 결과 성주골프장을 최종 부지로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위적 조치가 사드 배치라는 사실에 대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야당도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일에 초당적으로 함께 해주기를 촉구한다"며 "새누리당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국가적 역량과 국민의 총의를 하나로 모아 실효적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해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