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NXP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NXP의 시장가치는 280억 달러로, 퀄컴이 이를 근거로 인수한다면 인수금액은 300억 달러(약 33조 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번 협상이 2∼3개월 이내에 타결될 수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이 NXP 인수에 나선 것은 반도체 칩 제품을 다양화하기 위한 의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모바일 기기용 칩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다른 산업용 칩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합병이 성사되면 퀄컴은 자동차용 칩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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