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센터 시스템 개발 지원·국내외 게임 소싱해 4분기 오픈 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오위즈 가 자회사 비투게임즈를 통해 인도네시아 게임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29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 비투게임즈를 통해 블랙베리메신저 운영사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웍스와 '블랙베리메신저(이하 BBM) 게임센터' 개발·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비투게임즈와 함께 'BBM 게임센터'의 시스템 개발 등 각종 기술지원과 게임 소싱, 현지화 및 마케팅, 운영 등 성공적인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국내외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소싱해 2016년 4분기 중 오픈 할 예정이다. BBM에 최적화된 API, SDK 개발에도 착수했다.
비투게임즈는 단순히 플랫폼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한국에서의 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소싱 되는 게임들의 현지화를 위한 언어 지원, 데이터 분석, 마케팅과 현지 CS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게임업체들은 인도네시아어를 거의 제공하지 않아 대부분 사용자들이 자국어가 아닌 언어로 된 게임을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7년까지 전체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게임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며 "구매층이 두텁게 분포한 BBM이라는 강력한 메신저를 기반으로 비투게임즈의 적극적인 현지화 작업을 통해 ‘BBM 게임센터’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튜 탈봇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웍스 대표는 "늘어나고 있는 BBM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파트너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BBM 게임센터는 뉴스 및 동영상 컨텐츠 등에 이어 흥미로운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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