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교육부 주관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 : Women in Engineering -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에 선정돼 향후 3년간 21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대학교는 선정된 10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연 7억500만원씩, 총 21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과별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교과목을 개발(‘글로컬 엔지니어 양성 트랙’, ‘젠더혁신 공학교육’, ‘코칭리더십 교과 개발운영’등)하고 여성친화적 공학교육문화 및 교육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WE-UP 사업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선정된 10개 대학에 5억원 내외의 예산이 향후 3년간 차등 지원된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48개 대학이 신청해 4.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단계와 2단계의 패널별 평가와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 선정과 관련, 각 대학이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설계하고, 성과지표를 설정하게 함으로써 현재 여건이나 상황보다는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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