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동해·묵호항 묵호지구에서 동해·묵호항 재창조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동해·묵호항 묵호지구는 항만기능이 떨어지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주변상권이 침체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사업추진이 용이하고 개발이 가능한 1단계 사업부터 추진하고 2, 3단계 사업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사업비 126억원을 투입, 중앙부두에서 어항구 경계까지 약 3만5000㎡ 부지에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을 이전 건립하게 된다. 또 수변공원, 광장, 어선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도 설치한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동해·묵호항 묵호지구가 해양공간 확보 등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해양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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