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세계 7위 선사이고 국내 1위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된 것에 대해 해운산업 육성 주관부처로 안타깝고 송구스럽고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야당 단독으로 진행된 국감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해운업 주무부처로 해수부의 부실한 대처를 추궁했다.
위 의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1개 선사 생존시 투입되는 공적부담금을 2조원으로가정할 경우 한진해운을 살리는 것이 현대상선을 살리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돼있다"며 "한진해운을 법정관리로 보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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