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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안타…'오승환 휴식' 세인트루이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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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강정호(29끟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네 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12로 대패했다.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고 시카고는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중견수 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시카고 유격수 에디슨 러셀(22)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당했다.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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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6회말 이날 경기의 유일한 안타를 쳤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26)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0-12로 크게 점수차가 벌어지자 7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채드 쿨(24)이 초반에 무너지고 두 차례 대량득점 이닝을 허용하면서 대패했다.

1회초 1실점을 허용한 쿨은 4회 시카고 8번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만루 홈런(14호)을 맞았다. 쿨은 3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으로 시즌 네번째 패배(5승)를 기록했다.

5-0으로 앞서던 시카고는 6회 2번 크리스 브라이언트(24)의 2점 홈런(39호) 등으로 대거 6점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카고 선발 헨드릭스는 시즌 16승(8패)을 거뒀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방어율을 1점대로 끌어내렸다. 헨드릭스의 시즌 방어율은 2.06에서 1.99로 떨어졌다.

오승환(34끟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에 2-15로 크게 패하면서 오승환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81승75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샌프란시스코(82승74패)에 반 경기차로 밀리게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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