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정호, 메이저리그 亞 내야수 첫 20홈런 달성(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페이스북]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페이스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프로야구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297타수 79안타)으로 올랐다.
홈런은 7회말에 나왔다. 5-5로 맞선 2사 1루에서 워싱턴 불펜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쳤다.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9일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시즌 20호.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첫 메이저리그 한 시즌 20홈런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이구치 다다히토가 20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세운 열여덟 개였다.

강정호가 남은 일곱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추가하면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4)가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홈런(22개)과 동률을 이룬다.

강정호는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A.J. 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빼앗아 1타점을 올렸다. 3회말에는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이 강정호의 등 뒤로 직구를 던졌고, 심판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콜의 퇴장을 명령했다. 이 때 더그아웃에 있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와 대기 타석의 션 로드리게스가 거칠게 항의하면서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나가 신경전을 했다. 앞선 3회초 수비에서 강정호가 브라이스 하퍼의 3루타 때 공을 잡지 못한 채 태그 동작을 했고, 하퍼가 손가락을 다쳐 교체된 일이 발단이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7-10으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