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주최 태안캠퍼스 '태안비행장 개방행사'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충남 태안에서 에어쇼 도중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태안군 남면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비행장 활주로에서 에어쇼를 하던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안모(49)씨가 숨졌다.
해당 비행기는 이륙한 지 불과 2분여 만에 갑자기 중심을 잃더니 이내 땅으로 떨어졌다.
비행기를 몰던 조종사 안씨는 급히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한편 이번 곡예비행이 관할 항공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항공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국토부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급파하고 비행기 잔해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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