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공원 내 탄성포장 산책로 21곳에 대해 유해성분 검사를 한 결과, 남구 유안근린공원과 서구 평화근린공원 등 2곳이 납 성분이 허용기준치(90mg/kg)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 설치된 서구 평화근린공원의 경우 사용금지와 이용안전수칙을 안내한 후 철거작업 전까지 통제하되, 부분적으로 부직포 등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유해성분 검출된 산책로는 내년 예산 반영 후 주민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친환경 재료로 재포장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일제정비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며 “지속적으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