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분야 전문가로 아시아 인으로서는 처음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상엽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 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제임스 베일리 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베일리상(James E. Bailey Award)은 2005년 제정됐다.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화학공학분야 최대 학회인 미국화학공학회와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와 세계생물공학회 (Society for Biological Engineering)를 통해 추천된 학자를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이 교수는 2012년에 미국 화학회에서 선정하는 마빈존슨 (Marvin Johnson)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엘머 게이든 (Elmer Gaden) 상, 암젠 (Amgen) 생명공학 상, 국제대사공학 상 등 국제적인 상들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이상엽 교수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생명공학분야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수의 국제학술상들을 수상해 왔다"며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미국과학진흥협회, 미국미생물학술원, 미국산업미생물학회, 미국화학공학회, 세계과학학술원 등의 펠로우로서 세계적으로 더 인정받고 있는 최고수준의 생명공학자"라고 평가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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