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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카이스트 교수…'제임스 베일리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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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분야 전문가로 아시아 인으로서는 처음

▲이상엽 교수

▲이상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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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상엽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 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제임스 베일리 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베일리상(James E. Bailey Award)은 2005년 제정됐다.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화학공학분야 최대 학회인 미국화학공학회와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와 세계생물공학회 (Society for Biological Engineering)를 통해 추천된 학자를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이 교수는 카이스트에 재직하는 20여 년 동안 미생물대사공학 연구에 힘써왔다. 최고 효율의 숙신산괴 부탄올 생산 기술, 세계 최초의 가솔린과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원료 등의 바이오 생산 기술, 시스템대사공학 창시 등 생물공학분야에서의 중요한 연구를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2012년에 미국 화학회에서 선정하는 마빈존슨 (Marvin Johnson)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엘머 게이든 (Elmer Gaden) 상, 암젠 (Amgen) 생명공학 상, 국제대사공학 상 등 국제적인 상들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이상엽 교수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생명공학분야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수의 국제학술상들을 수상해 왔다"며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미국과학진흥협회, 미국미생물학술원, 미국산업미생물학회, 미국화학공학회, 세계과학학술원 등의 펠로우로서 세계적으로 더 인정받고 있는 최고수준의 생명공학자"라고 평가했다.
시상식과 수상 기념 강연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화학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상엽 교수는 1986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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