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 후 UNGC 리즈 킹고(Lise Kingo) 사무총장 (왼쪽), KT 황창규 회장, UNGC 재단 마크 무디 스튜어드 경(Sir Mark Moody-Stuart) 이사장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KT)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사무실에서 황창규 KT 회장, 리즈 킹고(Lise Kingo) UNGC 사무총장, 마크 무디 스튜어드 경(Sir Mark Moody-Stuart) UNGC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UN 및 산하기구 파트너십 지원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것으로 2016 UNGC Leaders Summit에서 황창규 회장이 제안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특히 KT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세계 800개 통신사들의 로밍 데이터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또 UN이 각국 정부와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로밍 데이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통해 개인정보 이슈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은 KT가 전세계에 제안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다. 향후 KT는 UNGC가 주관하는 UNGC Leaders summit, SDG’s business forum 등 국제 행사에 참여하고, UNGC가 추진하는 UN 및 산하기구들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확산 및 이행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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