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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이폰7 초기 인기, 반도체 업종 투자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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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 판매 초기에 부품 물량이 기대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19일 제시했다.

IBK투자는 애플의 아이폰 7 부품 초기 오더는 연말까지 약 1억대로 아이폰 6S의 초기 부품 주문량 보다는 약 20% 가량 낮은 수준이나 당초 주요 부품 업체들의 예상치 8000만~8500만대 보다 17~25% 가량 많다고 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전문지 및 통신사들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 아이폰7 시리즈는 미국, 중국, 영국 등 29개국에서 초기 판매 물량이 완판되면서 공급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미국 T모바일은 아이폰7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아이폰6 시리즈 대비 4배 가량 많다고 밝혔고, 일본 NTT도코모와 KDDI 등도 아이폰7이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최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리콜에 대한 초기 긍정적 평가 이후 이어진 사용금지 조치와 계속된 미국 내 계속된 폭발(지난주까지 총 92건의 폭발 사고)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아이폰 구매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물론 이같은 추세가 갤노트7 재판매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지 것인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IBK투자 측은 전망했다.
어째든 폭스콘(혼하이), 퀀타, 컴팔 등 대만 주요 ODM 업체들의 8월 매출액이 전월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의 경우 9월, 10월에도 계속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아수스텍과 MSI는 전월비 매출이 20% 가량 급증했다. MSI는 매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게임용 노트북 출하 증가를 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갤노트 7 리콜 우려감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아이폰 7 판매와 대만 ODM들의 매출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반도체 섹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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