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예술계 임금 미지급 관행 여전…수입無 36.1%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예술계의 임금 미지급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최근 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신고된 불공정 행위는 모두 283건이다. 여기서 261건(92.2%)의 사유는 임금 미지급이다. 100만원 이하가 63건, 100만원~200만원이 45건, 200만원~300만원이 48건, 300만원~400만원이 13건, 400만원~500만원이 16건, 500만원 초과가 60건이다. 나머지 15건은 금액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장르별로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순으로 미지급 건이 많았다. 여기서 151건은 근로 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예술인복지재단에 접수된 상황이 이 정도라면, 예술인 전체의 상태는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예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수입이 전혀 없는 예술인은 36.1%에 달했다. 월 평균 활동 수입도 104만원에 불과했다. 유 의원은 "표준계약서의 보급 및 활용은 물론 예술인의 피해를 구제하는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