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 겠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보일러 광고에 나오는 대사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자주 생각나는 가슴 따뜻한 말이다. 요즘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는 문구가 생긴 분위기다. 보일러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는 늦가을에 맞춰 "자기야! 장모님 댁에 온수매트 보내드려야 겠어요"라고 말이다.
17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신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적용됐다. 지난해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첫 출시한 이후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안정성도 높였다. 세균 번식의 걱정을 줄이는 살균 모드나 아이의 안전까지 고려한 차일드락 기능 등을 적용했다. 38℃ 이상의 온도를 설정해 사용할 때는 저온화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고온 진입을 안내하고 사용 중임을 표시한다.
귀뚜라미도 이르면 이달 말에 첨단 기능이 적용된 온수매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귀뚜라미만의 뛰어난 보일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디자인,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업체들이 온수매트 등 에너지 제품군 확대와 판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온수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수매트 신제품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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