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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강정호, 이틀 연속 멀티히트…팀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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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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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투런 홈런 포함 3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달에 선발 출전한 여섯 경기에서 네 차례나 멀티히트를 작성, 시즌 타율이 0.263에서 0.267(258타수 69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 상대 선발 브랜던 피니건의 시속 150㎞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 1사 1, 2루에서는 피니건의 시속 148㎞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치고 만루를 만들었다. 7회말 공격 때는 대타 맷 조이스와 교체됐다. 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0-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8회초 공격에서 드루 스텁스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8(266타수 8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를 3-1로 물리쳤다.

오승환(34)이 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오승환은 팀이 지고 있어 등판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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