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식시장은 추석연휴로 이틀만 열린다. 지난 2010년 이후 추석 전후 7거래일 동안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추석 이전 -0.9%, 추석 이후 -1.4%를 기록했다. 추석 이후 주식시장의 흐름이 부진한 원인은 2011년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2015년 금리인상 우려 확대 등이었다.
중국 경제지표에 이어 오는 16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도 증시에 중요한 변수다. 8월 소비자물가는 WTI월평균 가격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점을 감안할 때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0%로 예상돼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월별 경제 지표를 감안하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아"며 "다음주 연휴동안 발표될 예정인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추석 이후 9월 FOMC, BOJ, 산유국회의, 미국 대통령 후보 TV 1차 토론회 등 주요 이벤트 다수 존재하는 가운데 관망심리가 우세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좁은 박스권 내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코스닥의 약세는 중소형 펀드의 환매라는 수급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9월말~10월초까지는 보수적 대응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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