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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공영해운 인수 본계약…골재 공급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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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아주산업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공영해운에 대해 본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 관계인집회로부터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는다면 공영해운 인수작업은 다음달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8일 아주산업에 따르면 공영해운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골재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고 골재 생산 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골재는 중량이 크고 부피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인근지역에 한해 공급이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며 "공영해운은 경기와 평택지역 주변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탄탄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최대규모의 골재업체로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인천북항사업소 생산량인 100만 루베(㎥)에 약 2.5배 가까운 250만 루베의 공영해운 생산량이 합쳐지면서 아주산업의 바다모래 전체 생산량은 연간 약 350만 루베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북항사업소와 연계한 바다골재 세척사업의 확대 노력을 가속화하고 기존 서울ㆍ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한 영업망에다 공영해운의 네트워크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영해운은 바다골재 선별과 세척판매업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지분구조는 삼보산업(50%), 양지송(40%), 공영사(10%) 등으로 구성됐다. 2011년 평택항의 모래전용부두 개발사업에 참여했다가 과도한 차입금(약 900억원) 탓에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14년 6월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올해 6월 매물로 나왔다.

아주산업은 지난 7월 진행된 공영해운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8월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영해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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