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안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모래놀이 상담심리치료
모래놀이 치료는 상담자가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이미지로 나타내는 상징물을 모래상자 안에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하는 심리치료기법.
지난 9월에 시작해 2달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상담이라고 하면 다소 무겁고 부담스러웠다. 다양한 형태의 피규어와 모래를 이용해 아이와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재미있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미경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착과정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 이로 인한 자녀들의 정서불안이 있을 수 있다"며 "모래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을 돕고 집단프로그램 구성원들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으로 사회성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증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http://sujung.liveinkorea.kr/☎2254~3672)로 상시 접수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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