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주로 이동하는 자신의 전용기 안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경기하방 위험을 막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해왔으나 특정 시점이 되면 이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그동안 낮은 금리가 경기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보여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저금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다만 시장에서는 친기업적인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은 물건너 갈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미국판 '아베노믹스'가 실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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