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연말까지 이 연구작업을 마쳐 훈련소와 신병교육대에서 측정했던 입대 장정의 신체 치수 자료를 포함해 매년 주기적으로 측정되는 신체 치수를 비교해 최적 체형의 전투복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장병들의 변하는 신체수치를 정밀하게 검증해 전투복치수를 다시 산출하기로 했다. 군당국은 각급 부대가 사용하는 전기와 수도량 등을 분석해 최적 부대운영치를 산출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입대하는 병사들의 신체 치수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분석하는 '신체 치수 계측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연말까지 이 연구작업을 마쳐 훈련소와 신병교육대에서 측정했던 입대 장정의 신체 치수 자료를 포함해 매년 주기적으로 측정되는 신체 치수를 비교해 최적 체형의 전투복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도 다양해진다. 각급 부대의 전기와 수도, 기름 사용량, 피복 보급 및 식자재 현황, 실내환경 등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산출하고 이를 부대별, 계절별로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별 표본 부대를 선정해 전기와 기름, 수도 등의 사용 현황 데이터를 수집해 비교 분석하는 방안"이라며 "계절별 데이터가 산출되면 부대 운영을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부대 운영의 최적 모형도 산출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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