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142일 대장정 마쳐…17만4천명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142일 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4일 막을 내렸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지난 4월16일 한ㆍ불수교 130주년 기념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 인증사업으로 개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성과도 컸다. 우선 개막 후 142일동안 총 17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하루 평균 1225명이 전시장을 다녀 간 셈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민주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5월1일부터 전국 도서ㆍ벽지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와 광명동굴에 초청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기간 전국 89개 복지시설 청소년 2745명과 42개 학교 청소년 1271명 등 모두 4016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광명시는 초청사업을 계기로 지난 6월2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2만 년 전 선사시대 인류와 현대 인류가 '동굴'이라는 공통분모를 고리로 광명동굴에서 해후했다는 점에서 인류 역사 문화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코동굴벽화전은 일본 도쿄로 건너가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오는 11월부터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국제순회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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