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립대 여자 화장실, 샤워실 등 190곳 합동점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이 서울시립대학교 내 여자화장실, 샤워실 등 190곳에 대해 몰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새학기를 맞아 2일 오후 1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대학교 내 몰카설치 여부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안심보안관 활동 이후 50명 전원이 모여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학생회관 입구에서 여성안심보안관과 서울시립대학교 교직원 약 100여명이 몰카가 엄연한 성범죄임을 알려주는 유인물을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여성안심보안관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여성안심특별시2.0' 대책 16개 사업 중 하나다. 몰카 범죄를 여성 스스로 적발, 차단함으로써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여성 주도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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