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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다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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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8.42포인트(0.10%) 상승한 1만8419.30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09포인트(0.00%) 하락한 2170.8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3.99포인트(0.27%) 떨어진 5227.21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 나온 경제 지표와 함께 다음 날 오전에 발표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8월 고용지표 등에 따라 9월 중 미국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우 지수는 은행 종목의 부진 속에 장중 100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관련 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6에서 49.4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50아래로 떨어진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시장 전문가 예상치 52.1에도 크게 못 미쳤다.

8월 재고지수는 전월의 49.5에서 49.0으로 하락했고 생산지수도 55.4에서 49.6으로 급락했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ISM의 지수는 매우 나쁘게 나왔다”면서 “이 지표는 제조업이 다시 침체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해준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6만3000 건으로, 전주대비 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신청 건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마켓워치의 전문가 예상치(26만5000 건)보다는 낮은 수치여서 고용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는 크게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4달러(3.45%) 떨어진 배럴당 43.1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도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4달러(2.86%) 내린 배럴당 45.5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IA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2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2만1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정보 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이날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이 8월 30일로 끝난 주간에 71만4282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부진 여파로 에너지 종목들도 1%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자금 사정 악화 전망 등 악재가 나오면서 5.3% 떨어졌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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