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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가 대안이다]③한투운용, 인프라·부동산 균형투자…안정적 수익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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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운용본부가 대체투자 전담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 배치
국내 첫 공모 유전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대체투자 분야에서 인프라와 국내ㆍ외 부동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균형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7월말 기준 한투운용의 대체투자 펀드 수탁고는 4조2184억원이다. 투자자산 구성은 인프라(58%), 국내부동산(23%), 해외부동산(19%) 등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균형있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한투운용만의 투자철학이 잘 반영됐다.

대체투자 운용은 실물자산운용본부(이하 실물본부)가 전담한다. 실물본부는 2006년 7월 사회간접자본(SOC)운용센터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총 5개 팀 24명으로 확장됐다. 팀은 인프라운용1~3팀과 국내 부동산운용팀, 해외 부동산운용팀으로 각각 구성됐다. 실물본부는 자체적으로 프로젝트 발굴, 구조짜기, 투자자 마케팅과 사후관리까지 실물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대체투자는 기존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 투자보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더 요하는 분야다. 도로, 항만, 철도, 에너지시설 등 인프라나 국내외 부동산 등에 관한 전문적 지식 없이 투자계약이나 펀드설계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한투운용은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다수의 전문인력을 구성했고 각 팀이 담당하는 섹터별로 다양한 투자업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특히 올해 1월엔 현재 실물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정연 상무(전 하나자산운용 투자1본부장)를 영입했다. 그는 업계에서 기업보유 부동산 유동화, 해외 수익형 부동산,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NPL) 투자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투운용은 대체투자와 관련해 복합시설, 골프장, 비즈니스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의 개발형펀드 뿐 아니라 실물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분투자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를 운용중이다. 미국, 유럽, 호주, 캄보디아 등 해외투자 경험도 보유했다. 현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프라의 경우 2013년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공모 유전펀드인 '한국투자 패러렐(Parallel)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 텍사스주의 육상 유전ㆍ가스전을 보유한 미국 패러렐사의 지분 39%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만기 10년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배분되는 방식이다.

최근엔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개인투자자도 투자가 가능한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를 준비중이다. 이와 더불어 한투운용은 대체투자에 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꾸준히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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