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이폰, 생체기술로 도둑 잡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무단 사용 시도하면 지문·사진·위치 정보 경찰에게 전송

아이폰, 생체기술로 도둑 잡는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애플이 아이폰을 훔쳐간 도둑의 생체정보로 범인을 찾는 기술을 개발했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애플이 이 같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신기능에 대해 "사용자 본인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가 아이폰을 사용하려고 할 때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능이지만 신 기술은 아니다. 지문을 인식하는 터치ID 센서, 전·후면 카메라, 마이크폰 등을 그대로 활용한다. 아이폰을 훔친 도둑이 입력한 비밀번호가 틀렸을 경우 도둑의 지문을 인식하고, 사진을 찍어 경찰에게 전송한다. 이 기능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경고음이나 알림 신호도 나타나지 않는다.
처음 틀렸을 경우엔 단순히 생체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고 그치지만, 잠금 해제 시도가 계속될 경우 이 데이터를 저장한 뒤 GPS정보와 함께 경찰에게 전송한다.

기존에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지문인식 시도를 너무 자주 하면 아이폰 이용이 차단되는 '내 아이폰 찾기' 기능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셈이다. 다만 개인정보를 통보없이 저장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애플은 현재 미국 특허·상표국(USPTO)에 출원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특허가 어떤 제품에 적용될지 밝히진 않았지만,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기기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