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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국내 사전 계약실시…전용 충전소 인프라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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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국내 사전 계약실시…전용 충전소 인프라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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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매장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S'와 '모델X' 등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를 통해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보급형인 '모델3'는 100만원, 세단형인 '모델S'는 200만원, SUV인 '모델X'는 500만원의 예약금을 내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후 차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아직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아직 국내에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소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은 걸림돌이다. 현재 국내에는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소가 한 곳도 없다.
테슬라는 별도의 규격을 갖춘 충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판매에 앞서 미국과 중국 등에 자체 충전 인프라 '슈퍼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미국의 경우 409곳의 슈퍼차징 스테이션에 2247개의 슈퍼차저가 운영 중이고, 중국과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국가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처럼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국내에서는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해도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구축돼 있는 표준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테슬라 모델S는 충전 소요시간이 10시간이며, 일반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할 경우 충전 소요시간은 30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한편 올 초 '모델3'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7년 말까지 슈퍼차징 스테이션을 전 세계 7200곳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에 슈퍼차징 스테이션을 설치할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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