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카메라 여섯대를 동기화해 하나의 카메라처럼 사용 가능
가상현실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가상현실 생태계 구축 박차"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고프로가 18일부터 360도 영상 촬영기기인 '옴니'의 판매를 시작한다.
메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 모드의 설정부터 온·오프까지 일괄적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덕분에 각각의 카메라가 픽셀 레벨까지 정확히 맞물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고화질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촬영된 SD카드는 컴퓨터에 삽입만 하면 자동으로 분류 및 정렬이 되며, 저용량으로 스티칭(이어붙이기)한 프리뷰 영상까지 보여준다. 모든 영상에 렌더링을 걸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트림 앤 쉐어(Trim & Share)' 기능을 제공한다. 색깔 보정 및 흔들림 보정 옵션, 그리고 최대 8K까지의 시네마틱 화질을 제공한다.
고프로에서는 2014년 가상현실 전문 업체인 콜러를 인수하며 가상현실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옴니 툴킷 구매 시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고프로에서는 360도 영상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고프로 VR 플레이어' 및 '고프로 VR'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하고 있다. 촬영부터 편집, 감상까지 가상현실에 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옴니는 그 첫 번째 통합 솔루션 제품으로 고프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히어로4 블랙 카메라 6대를 포함한 전체 패키지가 600만원대, 리그만 구매할 경우에는 200만원 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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