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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철회…"안진회계법인 감사의견 철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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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이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철회 배경에 대해 안진회계법인의 감사의견 철회 때문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5월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했으나 전날 이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안진회계법인의 1분기 지정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했지만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 감사보고서에 오류가 있어 이 보고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진회계법인의 주장은 에이프로젠의 1분기 매출 중에서 니찌이꼬로부터 수령한 판권료와 개발비가 1분기 회계 감사 때 잘못 해석돼 감사보고서가 잘못 작성됐다는 것인데, 이러한 사실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일에 근접해서 적시하고, 감사의견을 철회한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측은 "안진회계법인과 당사 사이의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보완 자료들을 확보해서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지정감사를 최대한 빨리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이 반기감사보고서를 근거로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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