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레미케이드 임상 3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안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세계시장 판권을 니찌이꼬제약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니찌이꼬제약은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세계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레미케이드의 국내 판매권은 슈넬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다. 위탁 생산은 바이넥스가 맡고 있다.
기존 약물치료에서 사이트카인의 하나인 TNF-α 저해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플릭시맙은 류마티스 및 기타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억제에 효능이 우수한 반면 가격이 높은 점이 문제였지만 NI-071은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이 약 10조원 규모였고, 일본에서는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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