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돈이 뭐길래…인터넷방송서 음란방송 한 BJ들 무더기 검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들로부터 사이버머니를 받기 위해 음란방송을 한 여성 BJ(방송진행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으로 박모(20·여)씨 등 여성 BJ 15명과 사이트 운영자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BJ 15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 3곳에서 음란 방송을 하며 2억 9200만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 이씨는 수입 중 일부를 챙기고 음란방송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여성들은 수위가 낮은 음란방송을 하다 사이버머니를 일정 금액 이상 주는 사람들만 볼 수 있는 방을 따로 개설해 수위를 높여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방송 중 성행위를 묘사하기도 했으며 방송 중 실제로 남성과 성행위를 한 여성 BJ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받은 사이버머니 중 40%는 사이트 운영자 이씨에게 갔고, 나머지 60%는 현금으로 BJ들에게 지급됐다.

그런데 경찰 조사결과, BJ 중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도 생활비를 벌려고 남편 몰래 음란방송을 하거나 동생 학원비를 벌려고 일을 시작한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과도한 노출을 하거나 선정성 있는 방송을 하는 BJ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