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으로 박모(20·여)씨 등 여성 BJ 15명과 사이트 운영자 이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여성들은 수위가 낮은 음란방송을 하다 사이버머니를 일정 금액 이상 주는 사람들만 볼 수 있는 방을 따로 개설해 수위를 높여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방송 중 성행위를 묘사하기도 했으며 방송 중 실제로 남성과 성행위를 한 여성 BJ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경찰 조사결과, BJ 중 결혼해 아이까지 두고도 생활비를 벌려고 남편 몰래 음란방송을 하거나 동생 학원비를 벌려고 일을 시작한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과도한 노출을 하거나 선정성 있는 방송을 하는 BJ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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