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슈틸리케 감독 "손흥민 가장 위협적, 황희찬 지켜볼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리우올림픽 한국-독일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리그 2차전 경기에서 독일과 3-3으로 비겼다. 1승 1무가 되면서 11일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도 국내에서 이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봤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세계 톱 레벨인 독일을 상대로 3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거의 승리를 따낼 뻔할 정도로 선전했다는 것에 대해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러나 피지전과 비교했을 때 볼 점유율, 패스 성공율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과제다"라고 했다.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득점한 손흥민에 대해 "공격수 중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를 한 것 같다. 역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이 분명하고, 유럽에서 쌓은 경험이 국제무대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독일전에서 확실히 보여 줬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에 대해서도 "기존에도 좋은 선수로 생각했지만 이번 올림픽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금까지 평가보다 더욱 돋보였다. 기대를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멕시코와의 경기에 대한 전망도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멕시코전은 한국으로서는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경기다. 신태용 감독이 말한 것처럼 비긴다거나 0 : 0 으로 끝내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멕시코는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한다는 부담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므로, 이 점을 노련하게 잘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