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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콜롬비아 괴짜 역도 선수, 金 따자 신발 벗었다…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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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하는 피게로아 사진=연합뉴스

세리머니하는 피게로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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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괴짜 역도선수’ 오스카 피게로아(33)가 금메달을 확정짓고 그 자리에서 신발을 벗은 채 눈물을 흘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피게로아는 9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역도 남자 62㎏급에서 인상 142㎏, 용상 176㎏, 합계 318㎏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 3차시기 끝에 바벨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한 피게로아는 곧바로 신발을 벗어두고 무릎을 꿇은 채 포효했다.

피게로아의 조국 콜롬비아가 이제껏 배출한 금메달리스트는 두 명밖에 되지 않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역도에서 이사벨 우리타, 2012년 런던 올림픽 사이클에서 마리아나 파욘이 따낸 금메달이 전부.

피게로아는 콜롬비아 올림픽 사상 남자 선수 중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피게로아는 기자회견장에서 “내 삶의 일부였던 역기와 작별하는 의미로 신발을 벗었다. 나는 은퇴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게로아는 한때 차량 절도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선수다. ‘괴짜’라는 별명에 걸맞는 행태다. 하지만 이날 그의 성공적인 재기에 감동받은 콜롬비아 국민들은 연신 그의 이름을 외쳤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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