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양궁선수 장혜진이 8일(한국시간) 후배 기보배, 최미선과 함께 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자 "하늘만큼 땅만큼 좋다"며 기뻐했다.
장혜진에게 리우 올림픽의 금메달은 누구보다 값지고 의미 있다.
그에게 이번 리우 올림픽 출전도 쉽지 않았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강채영(경희대) 선수와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기회를 얻어냈다.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고 난 후 장혜진이 눈물을 흘렸던 이유다.
장혜진은 이날 첫 올림픽 출전과 동시에 금메달을 딴 소감으로 "4년 전에 런던올림픽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리우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늘만큼 땅만큼 좋다"며 "아버지께서 기도를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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