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충격의 탈락' 더민주 전대…친문 秋·비주류 李·호남 金 본선行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송영길 후보가 탈락하면서 당대표 구도 역시 복잡해졌다. 당초 양강으로 꼽혔던 송 후 후보가 탈락함에 따라 전대 구도는 추미애-이종걸-김상곤 3자 구도 속에서 치러지게 됐다.
당초 더민주 당대표 경선은 송 후보와 추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뒤늦게 경선에 참여한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뒤쫓는 구조였다. 하지만 막상 실제 예비경선에서는 안정권으로 여겼던 송 후보가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일차적으로 이날 경선은 전체 유권자가 363명의 제한적인 유권자가 참여한 경선이었다. 더민주 당규에는 경선은 당대표, 최고위원,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전국대의원대회의장과 부의장, 상임고문과 고문, 시도당위원장, 당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과 시도 의회의장이 투표했다. 전체 유권자가 363명이었고 이 가운데 투표자가 263명이었다.
송 후보는 탈락직후 "전략적 배제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들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찍은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컷오프 결과 예상 밖으로 송 후보가 탈락함에 따라 더민주 경선은 한층 다양한 색깔의 경선을 치르게 됐다. 주류 측 후보라 인식됐던 추 후보의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비주류의 대표격인 이 후보와 원외 후보이자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인 김 후보가 3자 구도로 맞붙게 됐다.
이 후보는 "이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변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난히 가는 선거판을 뒤집어 반드시 화합과 단합의 힘으로 더민주가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송 의원이 개척해 놓은 지반이 제게도 좋은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서로 협조해서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컷오프 통과와 관련해 "예상외의 하나의 사건으로 본다"며 "우리당이 혁신할 수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일"이라고 말했다. 본선과 관련해서는 "당원과 당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함께 단결을 이끌겠다"면서 "당이 발전해야 할 방향, 한국정치의 미래에 대해 설파하고 동의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기자들과 마나 "연설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세 분 다 제가 함께 저 늘 고견을 듣고 하는 그런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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