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직접 선곡하는 '뮤직PD' 앨범 조회수 1.4억건
5일 벅스는 2014년 8월 선보인 '뮤직4U'의 이용 횟수가 2억9000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뮤직4U'는 음악 스트리밍 재생·다운로드 기록과 검색 히스토리 등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취향에 맞춘 음악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이 외에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 일정과 음악 리스트, 화제의 노래,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선곡 등 벅스 자체 추천 리스트도 제공된다.
지난 1일 기준 벅스는 회원들에게 하루에 약 210만곡, 약 28만개 앨범, 약 6만4000명의 아티스트를 추천해 주고 있다.
벅스 회원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주는 '뮤직PD'도 꾸준히 늘고 있다. 뮤직PD는 2011년 7월부터 시작됐고 벅스 회원 누구나 일정 심사를 거치면 뮤직PD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까지 승인을 받은 뮤직PD는 약 1000명이며, 이들이 제작한 뮤직PD 앨범은 1만3000개에 달한다. 뮤직PD 앨범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앨범은 2013년 3월 제작된 ‘음악취향 Y 선정 발라드 베스트 100’으로, 누적 43만건을 달성했다.
지난 2년간 뮤직PD 앨범 조회 수는 1억4000만건, 마음에 드는 앨범에 회원들이 '좋아'를 클릭한 수는 45만건이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벅스 회원들은 뮤직PD 앨범을 일 평균 20만건 이상 조회하고 있다.
강순권 벅스 서비스개발실장은 "벅스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개인 별 음악을 추천해 주는 ‘뮤직4U’와, 회원이 직접 다른 회원에게 음악을 제안하는 ‘뮤직PD’를 앞세워 오랜 시간 큐레이션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2002년 이후 14년 간 구축해 온 벅스의 음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나만의 추천 곡으로 즐거운 음악 생활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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