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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돈버는 숲 만들기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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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ha에 편백 등 경제 수 밀원수 식재 90% 진행· 임도사업평가도 도내 1위"

순창군 돈버는 숲 만들기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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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톡톡튀는 조림사업을 추진해 돈버는 산림자원 만들기가 가시화 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235ha에 12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경제수·밀원수(벌이 꿀을 빨아올 수 있는 나무) 조림사업 추진율이 90%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경제수 밀원수 조립 사업의 핵심은 숲을 통해 지역주민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거다 그래서 수종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 군은 우선 최근 관광자원과 건축자재로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와 화백나무 생장이 빠르고 나무는 물론 열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수리 나무 조림에 공을 들였다.

올해 151ha에 경제수 조성사업을 진행했으며 식재한 나무만 편백이 38만본, 화백나무가 10만본 상수리나무가 3만본에 이른다.

군은 특히 올해는 양봉·한봉 농가를 위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밀원수 보급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이미 꿀 채취가 가능한 백합나무 12만본을 보급했다. 군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임야가 66%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숲을 이용한 경제사업 추진 시 농외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돈이 되는 숲 만들기에 기반이 되는 임도사업에서도 순창군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군은 최근 2016년 전라북도 임도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임도사업은 산림자원의 지속관리와 임엄소득 증대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군은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83개 노선에 150km 임도를 개설했다. 임도 밀도가 ha당 4.5m로 전국 2.7m, 전북 3.3m를 훨씬 웃돈다. 올해는 8억 8천만원을 투자해 6개 임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노선 2.8km을 완료하고, 2개 노선 1.1 km를 추진 중이다.

박윤택 산림축산과장은 “우리군은 66%정도가 임야로 이뤄진 지역이다”며 “지역 주민들이 산림을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제성 높은 나무들을 선정해 보급하고 임도 등 효율적 산림기반 시설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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