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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코어’의 끝판왕, 또 다시 불붙은 삼선 슬리퍼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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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드레스에 삼선 슬리퍼를 매치시킨 가수 셀레나 고메즈. /사진=infphoto.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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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근 미국 유명 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가 ‘삼선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 대중에 공개되면서 화제다. 뉴욕에서 촬영장을 향해 걸어가는 완벽한 옷차림의 하디드의 발에는 흔히 독서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삼선 슬리퍼가 신겨져 있었다.

삼선 슬리퍼를 신은 셀럽은 하디드 외에도 미국 가수 셀레나 고메즈 역시 지난달 마이애미 콘서트에서 흰 드레스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나왔었다. 두 신발은 모두 아디다스의 30달러짜리 아딜레트 모델이었다.
한국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실내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삼선 슬리퍼는 사실 2012년 가수 닉쿤이 광고 촬영 중 삼선 슬리퍼를 신고 나와 패션 피플 사이에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된 바 있다.

이후 일반인들의 SNS에서도 삼선 슬리퍼가 심심찮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시상식에 분홍색 삼선 슬리퍼를 신고 나타나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삼선 슬리퍼가 또 다시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업계의 설명은 동일하다. ‘에슬레저(에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이 유행하는 게 한몫 한 것이다. 또 지난해부터 무심한 듯 꾸민, 자연스러운 느낌의 ‘놈코어룩’이 대세를 이룬 만큼 삼선 슬리퍼가 주목받는 아이템이 된 것이다.
해외 명품 업체들도 대세를 따르기 시작했다. 샤넬·몽클레르·구찌 등은 올해 삼선 슬리퍼와 디자인이 흡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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