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삼성중공업 이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영업적자에 대해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단발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양플랜트 부실로 인한 적자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순수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영업이익률 2.9%)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인력 구조조정으로 올 2분기 약 2100억원을 반영했다. 공정이 지연된 세미리그(반잠수식시추설비) 역시 향후 발생 가능한 예상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한편 삼성KPMG는 삼성중공업이 수립한 자구안과 실행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추가 부실가능성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삼정KPMG의 실사결과는 2분기 실적에 반영한 인력 구조조정 비용과 세미리그 예상 손실 등도 선반영돼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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