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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가습기살균제, 기존에 안 알려진 독성물질 DCMIT 확인"

최종수정 2016.07.27 10:27 기사입력 2016.07.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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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27일 애경가습기메이트와 이마트가습기메이트에 기존에 알려진 것 외에 새로운 독성물질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애경가습기메이트와 이마트가습기살균제의 원료물질인 SKYBIO FG에 새로운 독성물질 DCMIT이 함유됐다"며 "앞서 폐섬유화를 일으키는 DDAC가 SKYBIO FG에 함유된 것이 밝혀진 것에 이어, 새로운 독성물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케미칼은 물질안전보건자료을 통해 독성이 강한 물질은 CMIT, MIT만 표기했는데 DDAC와 DCMIT가 새롭게 추가됐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언급한 DCMIT에 대해 "MIT와 CMIT 합성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이라며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가 DCMIT에 대해 MIT와 CMIT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DCMIT의 독성은 MIT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DCMIT의 독성이나 피해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SK케미컬이 홈페이지를 통해 DCMIT가 함유된 사실을 알렸으면서도 2012년에 작성한 물질안전보건자료에서는 DCMIT를 표기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해당 사실을 알렸던 홈페이지 내용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논의가 시작되자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SK 케미칼이 만든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에 새로운 독성물질이 확인되어, SK케미칼에 작성한 물질안전보건자료는 신뢰할 수 없게 됐다"며 "가습기살균제 원인규명을 위해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에 대한 성분분석과 독성평가를 다시 하는 한편, 검찰은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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