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부산 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진 전조 아니냐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3일 한 네티즌이 광안리 백사장에서 줄지어 이동하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은 물론 트위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떠돌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수영구청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 뿐 지진 전조라고 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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