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영화 '부산행'이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23일 하루 동안 126만8410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12만17명을 돌파해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동원 및 개봉 4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산행'은 '명량'이 세운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 125만7380명도 가뿐히 뛰어넘으며 2년 만에 역대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기록 중 12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영화 흥행 역사 이래 '부산행'과 '명량' 단 두 편 뿐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행'은 역대 재난 영화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괴물'의 최고 오프닝, 최단기간 흥행 속도를 무려 10년 만에 모두 갈아치우는 등 괴물 같은 흥행 속도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신작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퍼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석우(공유 분)와 딸 수안(김수안 분), 성경(정유미 분)과 상화(마동석 분) 부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영국(최우식 분)과 진희(안소희 분) 등이 부산행 KTX 열차에 올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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