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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순이익 증가율 양호한 업종 강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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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업종 내에서도 순이익 증가율이 양호한 종목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주도 업종들이 강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때문"이라며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던 조선, 에너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들의 순이익 컨센서스 상향 조정세는 코스피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최근 대외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과 이탈리아 은행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감이 약화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코스피는 13일 이후 2000p를 상회하고 있다.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IT하드웨어(+5.8%), 조선(+5.2%), 철강(+4.5%), 에너지(+4.3%), 반도체(+4.3%), 디스플레이(+3.7%) 등의 업종이 코스피 1주 수익률(+2.8%)를 상회하고 있다. 김형래 연구원은 "브렉시트 충격에 따른 저점이 지난달 27일 형성된 이후 이 업종들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며 증시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브렉시트 쇼크 전까지 회복 시점에서 이 업종들이 증시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말한다. 그는 "이들 업종들이 코스피를 견인할 수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익 컨센서스, 밸류에이션, 수급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1개월단 코스피의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1.8% 상향 조정된 것이 28조1000억원이다. 코스피의 순이익 컨센서스 상승률을 상회하는 업종은 조선(+25.4%), 에너지(+16.3%), 유틸리티(+7.9%), 보험(+6.8%), 반도체(+3.9%), 화학(+3.7%), 건설(+3.2%) 등이 있다.

코스피를 주도했던 업종들의 실적 모멘텀이 양호했기 때문에 브렉시트 쇼크 이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3분기에도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업종의 강세는 일시적인 반등세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반면 조선의 경우 기저효과에 따라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승했지만 3분기에는 해양설비와 선박의 발주 저조로 하향 조정됐다"며 "이와 같은 수주가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주환경의 개선세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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