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오션 이 방위사업청과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개발에 나선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t급 잠수함 '장보고-3' 2차사업 탐색개발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장보고-3 잠수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되는 최초의 잠수함이다. 이번 계약의 사업 규모는 약 705억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미 2012년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장보고-3 1차 사업을 수주해 잠수함 2척을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2차 사업까지 따내며 잠수함 분야 경쟁력을 대내외에 드러낸 것"이라며 "2차 사업이 수중 작전능력·탐지능력 등에서 크게 앞선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향후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분야 수주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한해 총 6척의 선박과 2건의 특수선 사업을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총 8억1000만 달러 수준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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