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산림소득사업에 경쟁력 있고 우수한 전문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5일 산림조합 전남버섯배지센터에서 '2016년 산림소득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산림소득사업은 산림작물 생산단지, 산림 복합경영단지 2개 분야가 추진되며 산림청 지원 규모는 440억 원이다. 오는 9월 2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규모는 산지에서 산림작물을 재배할 경우 최소 1억 원에서 5억 원 이내다. 시설재배의 경우 2억 원에서 10억 원 이내에서 6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다만 산림 복합경영단지는 최소 1억 원에서 5억 원 이내에서 보조금 80%를 3년간 분할 지원한다.
산림 복합경영단지는 숲 가꾸기와 임산물 생산을 위한 관수시설, 보호울타리, 작업로, 감시시설, 산지 묘포장 등이다.
신청 자격자는 산림작물생산단지의 경우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전문 임업인이고, 산림 복합경영단지는 전문 임업인이며 자격별 세부 조건은 설명회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올해 전남지역에서는 구례 등 9개 시군 18명에게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표고버섯·작약·헛개·황칠·호두 단지 등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의 하나로 추진되는 소득숲 조성에 우수한 임업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임가 소득 창출을 위해 국고 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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