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음식점 불만민원 분석 결과 전남이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라남도가 음식점 위생관리 특별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남은 음식 재사용 등 위생 불량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물 재사용 등 위생 불량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여수지역의 경우 인근 시군 협조를 받아 민원 발생 업소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또 영업주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위생모·위생복 상시 착용 및 주방 청결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서비스 실천 매뉴얼을 각각 1만 부씩 제작해 시군을 통해 음식점에 배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식점 불만 민원 및 위생 불량 적발 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해당 업소를 특별관리 하는 등 맛의 고장 명예 회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음식점 위생관리는 물론 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충분히 만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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