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스기야마 사무차관은 이번이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데뷔전이다.
특히 한미 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방어적 조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필리핀과 중국 간 분쟁에 대한 국제 중재재판 결과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북핵·북한 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특히 북한의 도발 대응을 위한 3국 공조방안, 대북제재 이행 점검 및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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