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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물벼락…앗! 차가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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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바다보다 더 재미있는 '물의 천국'

김해 롯데워터파크 '더블 스윙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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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오션월드 '카이로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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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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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 '토렌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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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에 온 몸은 녹초가 됐다. 짜릿한 물놀이가 생각난다. 태양이 내려쬐는 백사장에서 파도가 밀려오는 그곳을 뛰어드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휴가는 이르고 동해나 서해바다를 찾기도 아직은 부담이다. 그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없을까. '물의 천국' 워터파크가 있다. 실제 여름바다에 있는 것은 대부분 다 있다. 지중해를 옮겨놓은 듯한 코발트빛 물결과 밀려드는 파도, 이용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등 상상만 해도 시원해진다. 비명이 절로 나는 짜릿한 놀이기구와 함께라면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진다.

◇김해 롯데워터파크-국가대표급 스릴…익스트림 슬라이드 3종 짜릿
공식 모델로 대세 걸그룹인 여자친구를 발탁하고 국가대표급 즐거움을 준비했다. 먼저 초여름 무더위에 지쳤다면 스릴 가득한 익스트림 슬라이드 3종으로 짜릿하게 즐기자.
워터코스터는 국내 최초 2레인으로 구불구불한 슬라이드를 따라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빠른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를 타면 높이 21m, 길이 170m에 달하는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에서 아찔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120m 길이를 자랑하며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매트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는 '레이싱 슬라이드'는 친구들과 워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스릴 만점 라이드를 모두 즐겼다면 실외 파도풀에서 최대 2.4m 높이의 국가대표급 파도를 즐길 차례다.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실외 파도풀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 3위 규모로, 3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워터파크도 빼놓을 수 없다. 한여름의 강렬한 햇살을 피해 남녀노소 여유로운 힐링타임을 누리기에 그만. 최대 폭 35m, 길이 38m로 국내 최대 실내 파도풀과 높이 13m, 길이 138m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스윙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찜질방 야외 테라스는 인기 높은 포토존이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롯데워터파크의 전경은 마치 남태평양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남태평양의 활화산을 테마로 파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자이언트 볼케이노'는 높이 38m, 폭 35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이 거대한 화산에서 실제로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볼케이노 이펙트 쇼'는 오직 롯데워터파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연이다.

◇대명 오션월드-국내 워터파크 입장객 수 1위…다양한 놀이기구 수두룩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오션월드는 국내 워터파크 중 입장객 수 1위다. 여름이면 누구나 놀러가고 싶은 물놀이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오션월드의 놀이기구는 단순한 물놀이 기구가 아니라 역동적인 시설이 많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유수풀인 '슈퍼와일드 리버'는 3층 높이의 탑에 있는 5개의 수문에서 최대 190t의 물이 쏟아져 나오며 파도를 만든다. 최대 2.5m의 높이의 파도가 5분 단위로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급류와 맞서는 재미가 쏠쏠하다. 튜브에 오르면 급류에서 래프팅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슈퍼 부메랑고'는 튜브를 타고 68도의 경사면을 따라 낙하와 수직상승을 하는 기구다. 벽을 따라 미끄럼틀의 꼭대기에서 잠시 멈출 때는 무중력상태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카이로 레이싱'은 스피드가 극대화된 슬라이드다. 동시에 8인이 매트를 탑승한 채 높이 18.8m 길이 120m의 슬라이드를 내려온다. 곡선 구간과 직선 구간이 섞여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워터파크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캠핑 시설도 선보였다. '캠핑빌리지'가 그것. 카바나 스타일 텐트 안에 쇼파, 냉장고, 에어컨, 안전금고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급스럽고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다.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오션콘서트가 열린다. 마마무, 에일리, 정준영, 홍진영 등 인기 가수들이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27일부터 8월12일까지는 매주 수ㆍ목ㆍ금요일 밤 8시, 오션월드가 클럽으로 변신한다.

◇용인 캐리비언베이-개장 20주년…압도적인 물놀이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가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로 차별하된 압도적인 물놀이를 선보인다.
먼저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Mega Storm)'을 앞세우며 바캉스족들을 유혹한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 슬라이드다.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새로운 개념의 물놀이 시설이다.

메가스톰은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은 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상태까지 즐길 수 있다.

메가스톰 외에 19m 높이에서 급강하한 뒤 수직 상승, 급류타기 체험을 하는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 거대한 해골 조형물에서 2.4t의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어드벤처풀도 인기가 높다.

수질과 안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약 1만5000t에 달하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깨끗해진다. 하루 3회 이상 정수 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라이프가드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따야 현장에 배치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8월 21일까지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해적밴드 뮤지컬 공연 '트레저 헌터'와 '마술사 헨리의 마술쇼'를 연다. 또 17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16일에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스페셜 DJ로 참여해 기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화 설악 워터피아-노는물이 다른…천연 온천 물놀이장
워터피아는 노는 물이 다르다.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다.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그냥 뜨끈한 물이 아니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t씩 용출하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다. 설악산과 동해의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워터파크의 꽃인 놀이기구도 매력적이다.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인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 어트렉션 4총사가 젊은 층에게 인기다.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한 '메일스트롬'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약 17m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패밀리래프트'는 4명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총길이 180m, 높이 22m다. '토렌트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을 즐기는 시설로 바닷가의 높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35m다.

한편 한화리조트 설악은 '플라잉폭스(짚라인)'를 도입했다. 어드벤처 체험시설인 플라잉폭스는 양편의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해 강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레포츠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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