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쿠친스키 당선인은 전날 페루 맥주 회사 사장인 페르난도 사발라를 차기 정부의 총리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발라는 SAB밀러의 자회사이자 페루 최대 맥주회사인 바쿠스앤드존스턴을 3년간 운영해왔고, 2005∼2006년 쿠친스키 당선인이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 정부에서 총리로 활동할 당시 경제장관과 재무장관을 각각 맡았다. 이후 사발라는 2009~2013년 파나마 맥주 회사 등의 다른 기업에서도 일했다.
한편 쿠친스키 당선인은 전 JP모건체이스 이사였던 알프레도 손을 재무장관으로 내정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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