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가브랜드와 관련해 '명백한 표절'이라고 지적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비상대책회의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가 프랑스의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를 모방했다고 지적하면서 "누가 뭐라해도 카피"라고 말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프랑스와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 위는 프랑스의 슬로건이고 아래는 한국의 국가브랜드이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프랑스와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 위는 프랑스의 슬로건이고 아래는 한국의 국가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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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과 프랑스의 브랜드 양쪽을 비교하며 국가명 앞에 크리에이티브가 있는 것, 빨강과 파랑색을 쓴 것은 카피(표절)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쓰인 두 색은 태극의 두 색이라 우겼지만 프랑스 국가의 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행한 것은 표절된 슬로건에 '크리에이티브'라는 말이 들어있다는 것"이라며 "표절과 창의, 참으로 비극적인 코리아"라고 통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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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이 사업에) 35억원이 들어갔고 앞으로 더 들어갈 것"이라며 "목표가 리우 올림픽에 쓰이는게 목표고 그 다음에 평창 올림픽에 쓴다고 하는데 당장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가브랜드를 설정하면서 타국 디자인이 있는 이름을 베꼈다는 것은 참 국가적 망신"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좀 물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30억이 넘는 국민 세금으 쓰였고 앞으로 더 쓰인다고 한다면 그냥 가벼운 해프닝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면서 "국회에서 이 문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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